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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판매의 개념
위탁판매는 소매업자가 공급자 또는 위탁자를 대신하여 제품을 판매하기로 동의하는 사업 약정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거래에서 공급자 또는 위탁자는 상품이 판매될 때까지 상품의 소유권을 유지합니다.
소매업체는 제품을 매장이나 웹사이트에 전시하고, 고객이 제품 중 하나를 구매하면 소매업체는 판매 가격의 일정 비율(일반적으로 30%에서 50%)을 공급업체에 지불합니다. 나머지 금액은 판매점에서 판매 수수료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위탁 판매는 공급업체와 소매업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공급업체의 경우 자체 소매 사업을 설정하는 비용과 노력 없이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소매업체의 경우, 판매되지 않을 수 있는 재고를 구매할 위험 없이 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위탁 판매 계약은 매우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쌍방이 신중하게 검토하고 합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최근엔 스마트스토어 같은 인터넷 쇼핑몰이 커지고 있고 b2b사이트가 발전하면서 별다른 계약 없이 위탁판매를 진행하는 부분도 꽤나 많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
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는 스마트스토어에 내 상품을 올렸을 때 주문이 들어오면, 공급업체에 주문을 넣어 공급업체에서 고객에게 물품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스마트스토어 수수료는 3~6% 정도입니다.
장점
1. 재고가 남지 않는다.(금전적 리스크가 적다)
2. 물품 포장을 내가 하지 않아도 돼서 인건비가 줄어든다.
3. 접근성이 좋다.
단점
1. 반품, cs처리, 고객클레임
2. 나만 파는 게 아니다 보니 경쟁자가 많다.
3. 이미지 저작권문제
4. 재고확인, 확보 어려움
스마트스토어 첫 판매 후기
저는 개인사업자가 따로 있기 때문에 통신사업자만 만들면 되었습니다. 통신사업자신고를 하는데도 4만 원가량 들더군요.
그래서 스마트스토어 첫 목표가 순이익 4만 원이었습니다.
첫 판매 '2400원' 마진율을 생각하면 큰돈은 아닙니다. 하지만 첫 판매다 보니 밥 먹다가 판매 안내 문자가 날아왔을 때 놀랐습니다. 바로 달려가서 상품 배송을 했죠. 물론 이후로는 추가적인 구매는 없었습니다.. 정말 어떤 일이던 쉬운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최근 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를 가르쳐주는 자극적인 제목의 유튜브나 책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냥 지나가다 보일정도로요. 막상 영상으로만 보았을 때는 몹시 쉬워 보이고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절로 나올 정도로요. 물론 저도 소문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부업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유료강의는 듣지 않고 단순 검색으로 정보를 얻어서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위탁판매 방법을 하는 법과 마케팅 방법을 알려 주는데 공통적으로 자주 보이는 게 '도매 꾹(도매매), 오너클랜, 바나나 b2b, 도매토피아 같은 b2b사이트에서 팔릴 것 같은 물품을 '소싱'해와서 상세페이지나 설명을 수정하여 상품을 게시하라' 정도였어요. 방법 자체는 몹시 쉽죠.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요. 하지만 팔기는 쉽지 않습니다.
키워드를 발굴해보려고 판다랭크도 사용해 보고 키워드를 선정 후에 '상위노출 하는 법' , '제품 경쟁력 높이는 법', '통계 자료 활용' 같은 내용도 자주 봤는데 초보자에게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무자본이면 더욱 힘듭니다.
마진을 남기려면 세금, 수수료, 광고료 등 도 고려를 해야 하다 보니 아무리 상세페이지를 잘 만들어도 경쟁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정말 마진율이 좋은 제품들은 남들이 다 하고 있죠. 현재 스마트스토어에 한 가지 물품을 선택하여 검색을 해보면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물품을 올리고 가격대도 다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심지어 도매가보다 더 싸게 올리는 사람들도 많다는 점입니다. 좋은 상세페이지는 물론이고 가격마저 싼 경쟁자를 이기기는 쉽지 않겠죠. 그렇기에 광고를 돌리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상세페이지를 수정하고, 물품을 찾고 하다 보면 광고 지출도 나가고, 어지간한 회사원들보다 더 일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 중 대다수는 부업으로 해보려고 하시는 주부분들 이거나,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어서 회사일과 병행하거나, 대학생 정도가 많다고 생각되는데요.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만 보고 쉽게 생각하고 시작하시려면 일단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최근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누군가 대가를 받고 금광의 위치를 가르쳐 준다면 금광을 캐서 얻는 이익보다 금광의 위치를 팔아서 버는 이득이 더 크다'
대부분의 스마트스토어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주는 사람들은 이러한 경우가 대다수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큰 시장이기도 하고 마르지 않는 금광이기에 누군가에겐 큰 기회일 수 있겠죠. 그렇기에 그만한 노력이 필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시작 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남들이 가르쳐주는 것만 하면서 쉽게 하려고 해서는 절대 성공하기 힘든 시장입니다. 직접 부딪히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료강의는 정말 비추천합니다.